탄화 코르크(CC)의 성능과 적용사례

     코르크의 성분과 특징

    코르크는 참나무 껍질을 이야기 하는 것이며 건설 현장 및 일상 생활에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면서, 흔이 알고 있는 와인 뚜껑이 대표적인 예이다.

    carbonized cork 50 mm thick product

    참나무는 우리나라에 있는 참나무와 결이 비슷 하다고 생각 하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영향으로 참나무 껍질이 두께가 얇고 내구성이 떨어지며, 생산량이 한정적이라서 지극히 사용이 제한적이다.

    코르크는 포르투칼 과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서 주로 채취를 하는데 전세계 생산량의 80~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코르크의 품질은 포르투칼에서 생산한 제품의 품질이 조금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나무 껍질의 수확은 식목 후 25년 후부터 채취가 가능하며 숙련된 기술자가 나무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나무의 껍질을 채취하고 있으며, 약 9년마다 수확을 하는데, 약 16회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니 나무 수명은 대략 150~200년 정도 되는것 같다.


    코르크 성분

    모든 나무나 식물들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특정 화학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두꺼비와 달팽이가 자기 방어를 목적으로 독이나 점액질을 품고 있는 것과 같이 나무나 식물들도 나름대로 자기 방어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르크에는 자기 방어 물질이 특히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성분 구성은 아래와 같다. 

    수베린(45%) : 나무의 주 성분으로 세포벽을 형성하여 보호 역할을 한다.
    리그닌(27%) : 열과 소리 절연 기능을 제공하며 나무의 구조적 강도를 높여줌
    셀루로오스,왁스 성분등(12%) : 나무의 질감 및 유연성 제공
    탄닌(6%) : 나무의 색상을 결정한다.
    세로이드(6%) : 액체나 가스로부터 나무를 보호한다.


    코르크의 특징

    코르크 입자는 미세한 6각형의 셀이 무수하게 모여있는 구조로서 1㎠당 셀의 개수가 4,200만개 정도 되기 때문에 물에 뜰 정도로 가볍고 탄성이 있어서 온도, 압력 등의 변화에도 변형이 거의 없고 복원력이 매우 좋다.

    wine stopper processing from oak bark

    세포의 구조적 특징 때문에 소리 전도율이 낮으며, 충격과 마찰에 강하고, 가스가 투과 되지 않아 부식 저항성과 환경 호르몬 등의 유해 물질을 차단하며, 먼지를 흡수하지 않아서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으며, 100%재활용이 가능하고 생 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부분이 최대의 장점이다.


    탄화 코르크 제작원리 와 용도

    탄화 코르크 제작 원리

    탄화 코르크는 코르크 나무의 속 껍질에서 코르크 마개 등을 생산하고 남은 재료 와 외피 껍질을 약 5%정도 혼합하여 탄화 시켜 압축 제작하는데, 이는 코르크를 수증기로 찌게 되면 왁싱 성분이 나오고 글루 효과로 인해서 접착이 되는 원리이며 접착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코르크 만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다.

    탄화된 코르크 알갱이가 압축되어 있어서 숯과 같은 형태를 띠고, 색상은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무게는 매우 가벼우면서도 화재 발생시 유독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탄화 코르크 방진용

    탄화 코르크는 건설 현장에서 방진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주로 주차장, 지하 구조물, 체육관, 정밀 기계실 등의 진동 방지 및 고체 전달 음을 차단하기 위해서 사용을 많이 한다.

    기계를 설치할 곳에 탄화 코르크를 먼저 설치하고, 건축 구조물과 독립이 가능한 형태로 무근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양생이 되면 그 위에 기계를 설치하게 된다.

    시공 순서

    1. 탄화 코르크를 시공 할 위치의 콘크리트 바닥 면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2. 콘크리트가 울퉁 불퉁하고 요철이 심한 곳은 평활하게 보수한다.
    3. 탄화 코르크는 기존 구조물과 독립된 공간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바닥 면 뿐만 아니라, 무근 콘크리트 타설 할 높이만큼 옆면도 설치를 한다.
    4. 탄화 코르크의 설치가 끝나면 PE필름을 깔고 규정된 벽면 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올라오게 설치하며 이음매는 테이프로 접착 시킨다.
    5. 건축 도면 또는 시방 기준에 따라서 #8-150*150 와이어매쉬를 설치하고 무근 콘크리트를 타설 한다.
    6. 콘크리트가 양생이 되면 표면 강화, 마모, 화학 물질에 대한 저항성 향상을 위해서 폴리머 바닥 강화재로 마감처리 한다.


    탄화 코르크 기포 콘크리트 대체용

    탄화 코르크는 일반 주택의 온돌 시공시 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목적으로도 시공을 많이 하는데 층간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난방 열 손실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난방 효율이 높아짐으로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기포 콘크리트처럼 양생 기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공기가 단축되고, 자재 자체가 가벼워서 구조물의 피로 감소 효과와 포름 알데히드등 과 같은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서 인체에 무해하다.


    4바닥 마감재(강마루 등)           - 10mm
    3마감 모르타르(방통콘크리트)   - 40mm
    2탄화 코크르보드                       - 50mm       
    2탄화 코르크보드                       - 25mm
    1콘크리트 슬래브(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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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온돌 공사 두께.      125mm

    추천하는 기포 콘크리트 대체 구조는 위와 같으며 하단 부터 적층되어 시공하는 원리이고 탄화 코르크를 두겹으로 시공시 75mm 두께가 되는데 열 손실 방지와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탄화 코르크 기타 적용 사례

    그 밖에 건물이나 단독 주택의 옥상에 탄화 코르크를 전면적으로 설치하고 흙으로 덮은 후 추가적으로 천연 잔디를 시공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 하기도 하는데 이는 한여름 태양 복사열이 지붕 표면에 흡수되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열섬 현상을 막아주어 건물 자체가 과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탄화 코르크 품질 기준

    코르크는 내장재, 외장재, 바닥재등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용도에 따라서 밀도와색상도 다른데 이중에서 구조물의 방진용 및 기포 콘크리트 대체 용으로 사용되는 탄화 코르크는 탄화 시킨 코르크 알갱이로 제작한 제품으로 제품 규격과 관리 항목은 다음과 같다.

    SIZE

    25T , 500  x  1,000mm
    50T , 500  x  1,000mm

    방진용 탄화 코르크 품질 관리기준

    밀   도:                            Kg/㎥    100~120
    압축력:                            Mpa     0.20 이상
    3mm변형시 압축력 :       Mpa     0.02 이상
    흡수율:                               %        15 이하

    탄화 코르크 제품은 최초 제작시 사각형의 덩어리 형태로 압축되어 제작되는데 10t,  25t , 50t, 70t등 다양한 두께로 컷팅이 가능하지만 , 국내에는 25t, 50t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타 규격의 탄화 코르크는 주문 제작으로 인해서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두꺼운 제품이 필요 할 경우 여러 겹을 겹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내장재, 외장재 및 바닥재는 고밀도 코르크를 사용하게 되는데 용도별 시공되는 코르크의 밀도는 다음과 같다, 

    밀도 140~160 :
    건물의 내벽 및 외벽용으로 탄화된 코르크

    밀도 250~300 :
    라운드 모양 가공등 특수 모양 가공 부품 제작 용도 사용되고, 나무 색상을 띠며 탄화 시키지 않아서 코르크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밝은 색상이다.

    밀도 450 :
    매우 딱딱해서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며, 내 벽에 코르크를 부착할때 상단, 하단이나 모서리 등에 부분적으로 사용된다.

    그 밖에도 거실 마루판, 건물의 바닥재, 친환경 벽지, 건물 내부의 흡음용으로 개발이 많이 되고 있는 친환경 자재이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은 사용하고 싶은 건축 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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